목포에서 드로잉카페는 한참 찾았습니다.
이젤을 두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 한참 알아보던 중 <화가의 집>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화가의 집 터는 김대중대통령이 가정교사를 하셨던 곳이라고 합니다.
두세채의 주택을 이난영전시관과 무인카페, 드로잉카페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술가의 느낌이 흠뻑 느껴지는 공간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중장년층이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라 느껴집니다.
앤틱 한 의자와 악기들 사이에서 추억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령층을 불문하고도 볼거리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드로잉카페는 하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었습니다. 2층 계단을 오르는데 친절하게도 계단에 로프로 손잡이가 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세심한 배려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하얀 건물의 2층 드로잉카페로 들어서면
총 3개의 방이 있습니다.
1개는 대기실, 2개는 드로잉을 하는 화실입니다.
각 방마다 이젤이 놓여있고, 자유화를 그리든 밑그림이 그려진 그림에 채색을 하던 캔버스에 그리는 건
가격이 1작품당 15000원입니다.
저희는 두 아이가 총 3 작품을 하느라 주말 카페 치고는 큰돈을 썼습니다.
작업시간은 2시간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아이들이라서 2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완성해 버리기 때문에 작품 수가 늘어납니다.
이젤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캔버스천에 그리는 것도 처음이라 매우 신나 있는 아이들입니다.
오직 그림그리기에만 몰입해 있으니 부모님은 대기실이나 거실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면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화가 모자와 앞치마 토시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몸만 가면 됩니다.
붓, 팔레트, 물통 ,물감 등은 구비해 주시고
다 끝난 후 씻어서 정리까지 해두셔야 체험완료입니다 .
큰 아이는 요새 물감이 저렇게 흐르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역시나 화병에도 흐르는 물감을 표현해 두었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채색까지 아이들이 화가가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체험하기 좋은 목포카페 <화가의 집>입니다.
커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 보입니다.
저도 아이들 없이 차분히 와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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