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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수 숙소 추천 라테라스 숙박후기, 내돈내산, 더 포레스트 룸

by 아직 이른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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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위치 주소: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모 1길 29-12
입실시간: 15:00 퇴실시간 11:00



이번 겨울 여수에서 유명하다는 라테라스 리조트를 방문했습니다.
대명, 한화 등 대형 리조트만 다녀보다 보니 라테라스 리조트는 유명세에 비해 서는 아담한 느낌이었습니다.
고급펜션과 호텔의 중간점 정도 될 것 같은 느낌이지만
부대시설 때문에 리조트라는 직함이 충분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는 라테라스 리조트의 로비동 건물의 웰컴센터입니다.
로비는 어느 대형 리조트에 비해 부족함이 없습니다. 높은 천고와 웅장함과 모던함 그리고 깨끗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더포레스트 룸을 1박예약했습니다.
리조트를 시설을 설명듣고 룸 카드키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라테라스 리조트의 겨울 볼거리인 윈터빌리지가 취소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숙박일로부터 3일 전에 예약을 했기에 미리미리 예약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숙박 바로 전 날 문자가 왔습니다.
2월에 종료되기로 예정되어 있던 윈터빌리지가 당장 내일부터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리조트는 온전히 룸만 괜찮으면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외 부대시설들을 다 파악하고 저는 윈터빌리지라는 행사 때문에 라테라스를 선택했습니다.
일주일의 유예도 없이 갑자기 당장 다음날 부터 취소라니 아쉬움이 컸습니다.
취소라도 하고 싶었지만 바로 다음 날 예약이였고
여기 어때를 통해 예약한 사이트에서는 무료취소 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운영진이
좀더 세심히 생각했다면 양해문자 하나로 행사를 끝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2. 라테라스 리조트 더포레스트 룸 컨디션


그럼에도 여행은 여행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룸키를 들고 예약한 방으로 향했습니다.
d동에 위치한 더포레스트 룸은 뷰가 마운틴 뷰입니다.
오션뷰에 별 감흥이 없는 저로써는 미운틴뷰가 너무 좋습니다.
한쪽 벽면의 한 창문에 소나무가 그려진 뷰는 마치 멋진 그림액자 같았습니다.


d동 로비입니다.
라테라스 리조트는 과감히 룸을 세울 공간을 버리고 높은 천고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공간의 멋을 더 살렸습니다.
그래서 앙증맞은 사이즈의 리조트이지만 유명세를 가지고 웅장함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룸 앞으로 로비가 너무 예뻤습니다 .
다만 단점으로는 이 천고를 통해
위아래 여층의 소음이 방안에 다 들린다는 겁니다.
이 공간을 통해 울리는 걸까요.
1박 2일 머무는 동안 위에서 의자 끄는 소리, 아이들 뛰는 소리가 배경음악처럼 깔려있었어요.
저는 무던한 편이라 방음이 잘 안 되네, 하는 생각만 했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파가 들어온 날이어서 그랬는지
윈터빌리지가 철거가 시작되면서 리조트가 공사 중인 현장처럼 뒤숭숭했습니다.
아마 철거나 공사 소리가 아니었을까도 싶습니다.



라테라스리조트 더포레스트룸 D 동 108 호의 모습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베드 2개.

그리고 창 쪽으로 작은 소파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한쪽 면에는 드롱기와 거울 선반들이 있습니다.
정갈한 느낌이 들게 깔끔한 상태입니다.
커피와 현미녹차 컵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일 좋아 보였던 화장실 구조입니다.
작은 방에 효율적으로 만들 구조라서 나중에 집을 짓는다면 꼭 이런 화장실의 모습으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화장실 입구에 들어가 왼쪽은 변기, 가운데는 세면대, 오른쪽은 샤워부스입니다.



회색톤의 모던한 화장실에는 어메니티 바디샤워젤, 샴푸, 린스, 비누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보면 드라이기가 있습니다.
타월은 넉넉하게 주셔서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리조트에서 수건을 추가 비용 받을 때가 있는데 여긴 수건을 사전에 넉넉히 주셨습니다.




테이블이 있어서 과자나 과일을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옷을 수납할 공간이 부족해서 겨울 철 외투와 카디건 등은 구비된 옷걸이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디자인은 예쁜 행거였으나 두벌 이상은 걸기가 어려운 행거였습니다.
그래서 이 테이블이 너무 예쁜 데 옷 정리하는 공간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의자도 액자도 조명도 뷰까지 완벽한 공간이 이곳입니다.
침대 공간보다 이 공간이 더 좋았어요.





3. 라테라스 리조트 외관


밤이 된 라테라스 리조트의 뷰입니다.
라테라스의 대표 이미지가 돼버린 밀집 방갈로들이 한몫을 해주고 있네요.
노을이 지는 이 순간은 장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노란 조명들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라테라스 리조트의 부대시설로는 핫도그가게, 수영복구매점, CU, 치킨집, 조식을 먹는 식당, 인피니티풀까지 리조트 안에서 하루 내내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습니다.

TIP. 웰컴센터에서 체크인 시 리조트 내 부대시설들의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요긴하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우유 같은 품목은 사 오셔야 합니다.
리조트 내부에 있는 편의점엔 유제품은 없습니다.


4. 라테라스 리조트 숙박 후기 총평

여수 여행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라테라스 리조트에 묵어서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갑작스러운 윈터빌리지 취소, 그로 인한 공사 분위기 등은 아쉬웠지만
들어서는 순간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던 룸의 온도.
부드러운 샤워기 수압, 그리고 더포레스트 룸의 마운틴 뷰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원들은 딱히 친절함이나 불친절함도 없습니다.
저의 일정이 직원들과 마주 할 일정도 없기도 했습니다.
딱 한번 통화를 했는데 C타입의 휴대폰 충전기 대여가 가능한지 물었고 대여는 불가능하다고 답변받았습니다.
리조트 안의 편의점에서 급하게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다음번에 또 숙박할 기회가 생긴다면 오션뷰로 한번 예약해보려 합니다.
마운틴 뷰를 워낙 좋아하지만 오션뷰에 보이는 라테라스 밀집 방갈로들과 수영장의 뷰가 너무 예뻤습니다.
낮보다 밤에 더욱 예뻤습니다. 그래서 꼭 한번 더 그런 뷰로 잠을 청해보고 싶습니다.
여수 여행이 좋았던 걸까요. 아니면 라테라스가 좋았던 걸 까요.
이번 여수 여행은 모두 매우 만족이라서 라테라스도 만족입니다.
재방문 의사도 당연히 있습니다.
저는 여기 어때 어플을 이용하여 구매했지만 라테라스의 컨디션이나 부대시설에 비해 크게 비싼 편의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여수의 새로 생긴 대형 풀빌라들과 비교하자면 저렴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가성비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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